[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그룹에 이어 LG그룹 경영진이 인공지능(AI) 전문가를 초빙,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세돌과 알파골의 대결로 인공지능, 딥러닝 등에 관심이 쏠린 만큼 경영진들도 이에 대해 알고 있어야 한다는 판단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의 인류와 산업'을 주제로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술 현황, 향후 산업 변화 전망 등에 대해 강연했다.
김 교수는 "증기기관과 전기가 1차 기계혁명으로 인간의 노동을 대신했다면 정보와 지능은 2차 기계혁명으로 인간의 두뇌를 대신하게 됐다"며 "학습 기반 인공지능의 발전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LG 임원세미나는 구본무 그룹 회장과 구본준 ㈜LG 부회장, 강유식 LG경영개발원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등 최고경영진과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하는 자리로 분기에 한 번씩 열린다.
앞서 삼성그룹은 박형주 아주대 석좌교수(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와 최승진 포스텍 컴퓨터공학과 교수 등을 사장단협의회 강연자로 초청해 딥러닝 기술과 관련한 내용을 공부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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