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은 인천 드라이몰탈 공장 준공으로 기존 70만t 규모의 화성공장에 더해 연간 140만t 규모의 드라이몰탈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사진제공=삼표그룹>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삼표그룹이 인천에 드라이몰탈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으로 수도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표산업은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연산 70만t 규모의 드라이몰탈 공장을 준공했다고 9일 밝혔다.
삼표는 인천공장 준공으로 기존 70만t 규모의 화성공장에 더해 연간 140만t의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드라이몰탈의 원료는 모래 75%, 시멘트 15%, 혼화재 10%로 구성돼 있다. 삼표는 지난해 동양시멘트를 인수해 시멘트 원료를 자체생산하고 있고 골재와 모래, 혼화제를 생산하고 있다.
이성연 삼표 드라이몰탈부문 대표는 "드라이몰탈 사업은 삼표그룹이 가진 기존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인천 드라이몰탈공장을 거점으로 향후 몰탈 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드라이몰탈은 한일시멘트와 아세아시멘트가 시장에서 2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3500억원대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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