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2경기 만에 안타…3타수 1안타, 타율 0.256

이대호 /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트위터 캡처

[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 소속의 이대호(34)가 선발 출전해 2경기 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이대호는 한국시간으로 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플래툰 시스템으로 상대 선발이 좌완투수일 때 주로 기용되는 이대호는 0-0 무승부인 2회초 2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콜린 맥휴의 3구째 커브를 밀어 쳐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날 이대호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플래툰 시스템은 여러 선수를 상황에 따라 주전으로 투입하는 방법으로, 하나의 포지션에 두 명 이상의 선수를 확보해서 운영하는 체제다.

이대호는 이날 안타로 39타수 10안타를 기록해 시즌 타율을 종전 0.250에서 0.256으로 끌어올렸다.

한편 시애틀은 휴스턴에 1-5로 패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