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베트남 최대 국영여행사 비에트레블(Vietravel)을 비롯해 10대 여행사 및 베트남 항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의료관광 신상품 개발을 위한 비즈니스 상담회, 의료기관 및 경기 북부지역 관광지 답사를 진행한다.
현재 국내 베트남 관광객은 2013년 11만7070명, 2014년 14만1504명, 2015년 16만2765명 등 매년 증가세다. 이 중 의료관광 목적 관광객은 2014년 3728명으로 집계됐다.
경기관광공사는 행사 기간 동안 베트남 여행사를 대상으로 고양 오킴스 피부과, 군포(안양) 지샘병원 한방센터, 수원 아주대학교 건강검진센터 등 3개 의료기관 방문행사를 진행한다. 또 경기도의 검진센터 인프라 견학도 실시한다. 특히 한류 영향으로 한국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베트남 고객 대상 상품 개발을 위한 협의도 펼친다.
경기관광광사는 아울러 '태양의 후예' 촬영지인 파주 캠프그리브스와 분당 달콤커피, 고양 꽃 박람회장, 원마운트 테마파크 등을 베트남 여행사 관계자들과 둘러보는 시간도 갖는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베트남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의료관광 신상품 개발이 이번 투어의 목적"이라며 "경기도 의료관광에 한류 인기를 더해 경쟁국가인 싱가포르, 태국을 넘어서는 매력적인 의료관광지로 만들겠다"고 전했다.
경기관광공사는 같은 시기에 한국관광공사 하노이 지사 및 아시아나 항공과 현지 공중파 VT3 등 언론인 10명을 초청해 팸투어를 진행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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