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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핵 보유국 선언' 대응… 브룩스사령관·이순진 합참의장 JSA 공동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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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트 브룩스(대장) 신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빈센트 브룩스(대장) 신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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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빈센트 브룩스(대장) 신임 주한미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이 이순진 합참의장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12일 방문할 예정이다. 브룩스 사령관이 취임 10여일만에 JSA를 방문하는 것은 북한이 5차 핵실험 강행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추가 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한미 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9일 군 관계자에 따르면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달 30일 사령관 이ㆍ취임식자리에서 이순진 합참의장에게 JSA 공동방문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티스 스캐퍼로티 전 한미연합사령관도 지난 2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예고기간을 이틀 앞두고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점검한 바 있다. 하지만 한미연합사령관이 취임 직후 JSA를 방문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브룩스사령관은 JSA 경비대대를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군사분계선에서 불과 25m 떨어진 최북단 올렛초소를 방문해 북한군 동향을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군 안팎에서는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노동당 7차 대회에서 '핵ㆍ경제 병진노선 고수'와 핵보유국 지위를 천명하면서 추가 핵실험의지를 드러내 한미 동맹의 강력한 의지를 천명하기 위한 것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한편, 첫 흑인 주한미군사령관인 브룩스 대장은 1980년 미 육사를 졸업했으며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육사 생도 대장을 지냈으며 1980년대 주한미군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다. 2013년부터 태평양사령부 육군 사령관을 역임해 와 중국 및 한반도 군사동향에 정통한 것으로 전해졌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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