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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교육정책·예산운용에 학생대표 직접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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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회장모임 교육감 직속기구로 격상 … 학생자치 강화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중·고등학교 학생회들로 구성된 네트워크인 '학생참여위원회'를 교육감 직속기구로 격상시켜 '학생 의회' 역할을 하게 한다. 이들은 시교육청 예산 5억원을 직접 심의·운영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8일 학생참여위원회에 교육청의 정책 입안과 예산운영 참여를 보장하는 내용의 '학생참여위원회 활성화 계획'을 발표했다. 학생참여위원회는 중·고교 학생 대표 700여명으로 구성된 서울의 학생회 네트워크다.

시교육청은 먼저 개별 학교의 학생자치 활성화에 중점을 뒀던 학생참여위의 기존 역할에서 벗어나 교육청의 정책과 예산 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학생 의회의 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학생참여위원회를 교육감 직속의 독립기구로 두고, 학생참여위원회가 주관해 심의하는 학생자치 관련예산을 총 5억원 규모(학생참여예산제 3억원·학생참여위원회 2억원)로 책정했다.
시교육청은 학생생활과 관련된 사업 전반으로 학생 참여를 지속해 확대할 방침이다.

또 학교별 학생회장 선출 시기를 일치시켜 학생참여위원회의 구성이 원활해지도록 하고, 11개 교육지원청별로 학생참여위원회 지도교사도 위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자치 활성화는 교육청의 '교복 입은 시민' 프로젝트의 주된 정책"이라며 "학생참여위원회를 교육감 직속 기구로 운영해 학생들의 현장 의견과 정책제안 등을 교육감이 직접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시교육청은 9일 오후 학생참여위원회 발대식을 열어 서울학생참여위원회 대표를 선출하고 운영방안을 논의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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