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사)진도민속문화예술단 조오환 단장이 2,000만원 상당의 분재를 진도군에 기증했다.
이번에 기증된 분재는 평생 자식같이 키운 소사, 소나무, 동백나무 등 총 53점으로 천연기념물인 진도개 53호에 맞게 기증했다.
조오환 단장은 “혼자 보는 멋도 좋지만 보배섬 진도를 사랑해 먼 길 마다않고 찾아오는 고마운 수십만명 관광객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어 훨씬 더 행복할 것 같다”고 말했다.
진도군은 기증자의 고마움을 널리 알리고 나눔의 미덕을 전파하기 위해 53분재공원으로 이름을 정하고 진도개 놀이동산에 연중 전시해 예쁜 강아지와 분재가 함께하는 포토존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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