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권영수 LGU+ 부회장, "2.1㎓ 주파수는 '일등신화'의 초석"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4일 "2.1㎓ 주파수를 우리가 만들어갈 '일등신화'의 초석으로 단단하게 다져야 할 것"이라며 임직원을 독려했다.
권 부회장은 이날 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이제 우리가 정성스레 갈고 닦을 농지는 준비됐다. 이 땅을 얼마나 비옥하고 가치 있게 만드느냐가 앞으로의 과제"라며 이같이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주파수 경매에서 '황금 주파수'로 불린 2.1㎓ 대역 20㎒ 폭을 최저 경매가인 3816억원에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이 주파수를 이용해 2.1㎓ 광대역 LTE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기존의 2.6㎓ 광대역과 '듀얼 광대역'을 구성해 최고 375Mbps의 LTE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권 부회장은 경매 결과에 대해 "고화질 모바일, 가상현실(VR), 사물인터넷(IoT)의 품질과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권 부회장은 '시크릿'(Secret)이라는 서적을 언급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매 순간 간절히 바라고 구하라, 그러면 이뤄진다'는 메시지를 담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권 부회장은 "LG디스플레이에서는 '남이 감히 넘볼 수 없는 넘버원'의 꿈을, LG화학에서는 '싹쓸이'의 꿈을 꾸었다"며 "저의 꿈이 전 직원들의 꿈으로 퍼져나가면서 기적처럼 꿈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확보한 주파수도 마찬가지"라며 "강한 열망을 갖고 '간절히 바라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신념으로 부딪힌다면 시크릿의 위력을 몸소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능력의 30∼40%만 쓰며 살고 있다고 하는데 여러분의 잠재력은 그 이상"이라며 "몰입을 통해 내재한 일등 DNA를 끌어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권영수 부회장 이메일 전문>


‘일등신화’의 초석을 단단하게 다집시다

여러분, 우리 회사가 황금주파수 2.1GHz 광대역을 최저가에 확보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는 속도와 품질 측면에서 일등 LTE를 실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2.1GHz 주파수를 할당 받음으로써, 우리는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2.1GHz 20MHz와 묶어 올해 말부터 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2.6GHz 광대역과 함께 듀얼 광대역(2.1GHz+2.6GHz) 3밴드 CA(Carrier Aggregation)가 가능해져 최고 375Mbps의 속도로 LTE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이를 통해 그 동안 LG유플러스가 제공해 왔던 고화질의 모바일 UHD, VR은 물론 IoT 서비스의 품질과 서비스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고객의 삶에 더 나은 가치를 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 모든 것은 첫째, 팀워크의 결과입니다. 여러 부서에서 협력하여 경청과 배려를 바탕으로 최고의 팀워크를 발휘해 성과를 만들어냈습니다. 이번 주파수 확보를 위해 힘써 준 모든 임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수고 많았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둘째, 철저한 준비의 결과입니다. 철저한 준비를 위해서는 엄청난 연구가 필요합니다. 나를 알고 경쟁자를 알고 시장을 알아야 합니다. 단 하나의 가능성도 놓치지 않기 위해 머리를 맞대고 밤낮 없이 고민한 결과이기에 여러분이 자랑스럽습니다.

셋째, 자신감의 결과입니다. LG유플러스 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가장 중요한 소양으로 ‘열정’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최고가 되겠다는 ‘열정’이 있으면 ‘자신감’은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고객들에게 일등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열정’과 ‘자신감’이 만들어낸 결과입니다.

여러분, 이제 우리가 정성스레 갈고 닦을 농지는 준비됐습니다. 이 땅을 얼마나 비옥하고 가치 있게 만드느냐가 앞으로의 과제입니다.

제가 여러 번 강조한 바 있는 ‘시크릿’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원하는 것이 있다면 매 순간 간절히 바라고 구하라, 그러면 이루어진다.” 이것이 ‘시크릿’입니다. ‘시크릿’을 여러분에게 누차 강조하는 이유는 제가 그 위력을 실제로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LG디스플레이에서는 ‘남이 감히 넘볼 수 없는 넘버원’의 꿈을, LG화학에서는 ‘싹쓸이’의 꿈을 꾸었습니다. 처음 꿈을 꾸기 시작했을 때는 감히 꿈꿀 수 없는, 손에 잡히지 않는 꿈인 듯 했습니다. 그러나 저에서 시작된 꿈이 점차 전 직원들의 꿈으로 퍼져 나가면서 기적처럼 ‘남이 감히 넘볼 수 없는 넘버원’과 ‘싹쓸이’의 꿈은 이루어졌습니다.

이번에 확보한 2.1GHz 주파수도 마찬가지입니다. 2.1GHz 주파수를 우리가 만들어갈 ‘일등신화’의 초석으로 단단하게 다져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하나가 강한 열망을 갖고 “간절히 바라면 못 이룰 것이 없다”는 신념으로 부딪힌다면 ‘시크릿’의 위력을 몸소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능력의 30~40%만 쓰며 살고 있다고 합니다. 여러분의 잠재력은 그 이상입니다. 몰입을 통해 여러분 안에 내재된 일등DNA를 끌어내야 합니다. 할 수 있다는 자신감, 열정이 있으면 못해낼 일이 없습니다. 여러분이 만들어갈 ‘일등신화’를 기대합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