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학교환경개선 컬러컨설팅' 사업 10개교 추가 실시
시는 2011년부터 매년 3~5개 학교, 총 17개 학교에 추진해 오던 학교환경개선 컬러컨설팅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전문가를 통해 학교에 적합한 컬러디자인을 컨설팅하면 교육청과 학교가 이를 구현한다. 외부벽에다 콘셉트에 맞춘 그림을 그리는 것이 가장 대표적이다.
시는 5월부터 선정된 학교별로 전문가, 학생, 교사, 학부모가 참여하는 ‘디자인 워크숍’을 열 예정이다. 이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학교별 색채기본계획과 그래픽디자인 개발하고, 8월 방학기간 동안 도장공사를 거쳐 완성한다.
이와 함께 그동안의 성과를 바탕으로 ‘가이드라인’을 연내에 제작해 ‘학교환경개선 컬러컨설팅’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변태순 시 디자인정책과장은 “학생들이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야 하는 학교공간에 색채가 주는 심리적·교육적 영향을 적용, 정서적 ·기능적 공간으로 만든다면 학생들의 집중력과 주의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청소년 우울증 및 학교폭력 예방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저수지 드럼통서 한국 관광객 시신 발견…파타야서...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