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일본 방문 때마다 히로시마 방문에 대한 가능성이 고려됐다"고만 언급하며 아직 확정된 사항이 없다는 뜻을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26∼27일 일본 미에(三重)현 이세시마(伊勢志摩)에서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나서 히로시마를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지난달에는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일본에서 열린 G7 외무장관회의에 참석 일정 중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해 위령비에 헌화하면서 오바마 대통령의 방문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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