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vs 맨시티 UCL 4강 2차전
프로야구 LG-두산 잠실 라이벌전…손연재 亞선수권 등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기다린다. 2013~2014시즌 이후 2년 만의 결승 진출은 물론 우승이 목표다.
레알은 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잉글랜드의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홈경기를 한다. 지난달 27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0-0으로 비겨 결승에 오르려면 반드시 이겨야 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가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1,2차전 합계 2-2로 비기고 원정 다득점으로 결승에 올라 상대를 기다리고 있다.
호날두는 챔피언스리그에 강했다. 대회 득점왕만 네 차례(2008·2013·2014·2015년) 하는 등 통산 아흔세 골을 넣어 이 부문 1위를 달린다. 올 시즌에도 부상 전까지 열 경기에서 열여섯 골을 넣어 2013~2014시즌 자신이 세운 대회 한 시즌 최다득점(17골)에 근접했다. 호날두는 "우리의 목표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다. 불가능은 없다"고 했다.
연휴기간(5~8일) 동안 국내외 스포츠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프로야구에서는 어린이날 단골 빅매치인 잠실 라이벌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린다. 두산은 18승1무6패로 1위, LG는 12승11패로 5.5경기 차 뒤진 4위다. 역대 어린이날 대결에서는 두산이 12승7패로 앞서지만 지난해 상대전적에서 8승8패로 비겨 팽팽한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최하위 한화 이글스도 반등의 실마리를 찾았다. 메이저리그 출신 투수 에스밀 로저스(31)가 오른쪽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시즌 첫 1군 등판을 준비한다. 그는 오는 8일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1부 리그)은 오는 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 삼성과 전북 현대의 경기가 관심을 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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