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구체적으로 국민의당과의 관계를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박지원 원내대표의 등장에 대해 우리 당은 어떤 분이 적절한가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고 언급한 뒤 "국민의당도 야당이고 우리 더민주도 야당이다. 여소야대 국회는 국민이 야권간의 협력을 토대로 하여 여당의 독주를 견제하고 국민들의 바람을 성취하라는 명령과 다름없다"고 밝혔다.
우 의원은 당내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당면 과제에 대한 합의부터 진행상황까지 의원 전원이 공유함으로써 지도부를 믿고 함께 할 수 있도록 원내 소통 시스템을 혁신하겠다"며 "원내부대표들이 각자 의원 십 여 분씩을 담당해 원내 의사결정과정에서 일일이 설명 드리고, 직접 소통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우 의원은 초·재선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민한 언론 대응을 통해 당의 이슈 주도권을 놓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의원님 개개인의 활동에 대해서도 언론이 주목하게 만들겠다"며 "초·재선에서 스타의원이 지속적으로 탄생하도록 돕는 의원스타쉽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5월부터 새롭게 국회에 입성하는 초선 의원들의 준비를 돕겠다고 약속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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