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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큰 장 선다]뜨거운 부산…완판행진 이어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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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청약 경쟁률 평균 70대 1
5월 5042가구 분양…14년來 최대
"입지별 차별화 나타날 것"

GS건설의 마린시티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내방객들이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사진: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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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부산 신규 분양시장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올 들어 평균 수십대 1의 경쟁률을 이어가면서 최근엔 중소형 최고 분양가도 새로 썼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들어 29일까지 부산 지역에서 분양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의 순위내 평균 청약 경쟁률은 69.81대 1로 전국 평균(10.28대 1)을 크게 웃돌고 있다. 같은 기간 지방은 13.29대 1, 수도권은 3.35대 1에 불과하다.
지난 15일 대림산업이 선보인 'e편한세상 부산항'에는 개관 사흘 동안 2만명이 찾았다. 이후 진행된 1순위 청약 접수에는 당해 지역에서만 3만4068명이 몰려 평균 청약 경쟁률 85.17대 1로 전 타입이 모두 마감됐다. 전용면적 69㎡C 타입의 경우 70가구 모집에 9220명이 접수하며 무려 131.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앞서 포스코건설이 이달 초 부산 연산동에서 분양한 '연산 더샵' 아파트는 375가구 모집에 8만6206명이 몰려 평균 230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 같은 청약 열기에 최근 중소형 최고 분양가도 경신됐다. 부산의 최고 부촌으로 꼽히는 마린시티 내의 마지막 주거시설로 관심이 집중된 '마린시티자이'는 분양가는 3.3㎡당 평균 1665만원, 최고 1775만원으로 책정됐다. 앞서 지난달 '해운대 비스타동원(504가구)'이 3.3㎡당 1500만원대로 분양됐는데 불과 1개월여 만에 3.3㎡당 분양가가 200만원이나 뛴 것이다.
지역내 최고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마린시티자이는 전국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평형 1순위 마감됐다. 180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8만1076명이 몰리면서 평균 450대1의 청약 경쟁률을 보인 것이다. 특히 전용 84m²A형은 60가구 모집에 5만197명이 청약 접수해 837대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열기를 더해가고 있는 부산에는 5월 지난 2003년 이후 14년 만의 최다인 5042가구가 분양된다. 전년 동기(1698가구) 대비 197% 증가한 수치다.

이영래 부동산서베이 대표는 "부산 지역 청약 시장 분위기가 연일 뜨거워지고 있다"며 "다만 예전에는 '무조건 완판'이었다면 앞으로는 입지에 따라 차별화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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