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는 이날 워싱턴D.C. 메이플라워 호텔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자신의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 외교 안보 정책 구상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는 경제 악화 등으로 미국도 여력이 없기 때문에 “우리로서도 어쩔 수 없는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동맹들이 우리 미국을 약하고 용서하는 국가로만 볼뿐 우리와 맺은 협정을 존중하는 의무감은 갖고 있지 않다”면서 “동맹들이 자기 역할을 다해야 세계는 더 안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는 북한 문제와 관련, "북한이 지속적으로 도발 수위를 높이고 핵 능력을 확장하는데도 오바마 대통령은 무기력하게 쳐다만 보고 있다"면서 "우리는 중국이 통제 불능의 북한을 제어하도록 중국에 우리의 경제력을 행사하는 등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뉴욕=김근철 특파원 kckim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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