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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대통령, 공직자 골프 금지령 해제?…갑자기 입장 변한 속내 알고보니

최종수정 2016.04.27 08:45 기사입력 2016.04.27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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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재원 인턴기자]
(사진제공 : 청와대)

(사진제공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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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바쁘셔서 그럴(골프 칠) 시간 있겠어요.”
2016년 “좀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청와대에서 열린 언론사 편집·보도국장 간담회 자리에서 공직자 골프 문제를 두고 “좀 자유롭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골프 금지령이 해제된 것이 아니냐는 풀이가 나오고 있다.
2013년 3월 박 대통령은 현역 군인들이 군전용 골프장에서 골프를 친 것을 두고 “안보가 위중한 시기에 현역 군인들이 골프를 치는 일이 있었다”면서 “특별히 주의해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말한 바 있다.

또 같은 해 7월에도 청와대 수석들과의 환담 자리에서 “골프를 치지 말라고 한 적이 없다. 그런데 바쁘셔서 그럴(골프 칠) 시간이 있겠어요?” 라고 말하는 등 공직자가 골프를 치는 것에 대해 부정적 견해를 밝혀왔다. 이에 공직자들 사이에서는 골프를 치는 것이 사실상 금기시되어 왔던 것.

때문에 이날 박 대통령의 골프 발언을 두고 앞선 발언들보다 진일보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같은 발언이 내수경기 진작을 염두에 둔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공직 사회에서부터 자유로운 골프 문화를 조성해 국내 골프 문화에까지 미칠 영향을 생각한다는 해석이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내수 경기 활성화와 공직자 골프문화 활성화 사이에 연관성이 크지 않아 내수 경기 진작의 본질적 접근은 아니라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김재원 인턴기자 iamjaewon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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