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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효대교 붕괴"…재난상황 가정한 합동 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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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경찰·수도방위사령부 등 47개 기관 1187명 참여…4가지 가상 상황 정해 해결 능력 평가

특공대가 위기 상황을 가정한 뒤 훈련을 하고 있다.

특공대가 위기 상황을 가정한 뒤 훈련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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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수습기자] 서울시는 27일 여의도 한강공원과 원효대교 남단 일대에서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상한 민·관·군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을 위해 가상으로 설정한 상황은 오전 한강교량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경찰 합동팀이 작전절차에 따라 현장으로 출동해 용의자를 검거하던 중 미리 설치해둔 폭발물에 의해 원효대교 상판이 붕괴되고 여객선이 침몰하는 것이다.
지난 1월22일 수도방위사령부에서 맺은 '소방·군·경 통합방위 공동협력 협약'에 따라 시행되는 이번 훈련은 각 기관의 작전수행능력을 확인하고 지휘통제 컨트롤타워 역량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진행된다.

훈련엔 소방·수도방위사령부·서울지방경찰청·산림청 등 47개 기관 1187명이 참여하고 헬기 8대, 선박 67척 등 장비 148대가 동원된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되는 만큼 훈련 상황을 2단계로 구분해 실시한다.
1단계는 사건에 대한 상황을 접한 각 기관 지휘관인 서울시장, 서울소방재난본부장, 수도방위사령관, 서울지방경찰청장이 현장으로 출동하는 초기대응 능력을 점검한다.

2단계는 시민과 소방, 군, 경찰 합동 복합재난 현장대응훈련으로 ▲수상시설 내부에 있는 용의자 검거 ▲검거작전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화재 ▲원효대교 상판 폭발붕괴 ▲지나가던 여객선이 침몰 등 4가지 상황을 가정해 해결 능력을 평가한다.

한편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 등 각 기관의 기관장이 실제 훈련에 참석한다. 박 시장은 "재난이 발생하면 시민의 초동대처와 유관기관의 긴밀한 공조체계가 중요한 만큼 이번과 같은 대규모 복합재난 대비 합동훈련을 꾸준히 실시해 재난상황 위기대응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수습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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