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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 파이낸셜, 45억달러 조달…우버 맞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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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그룹의 금융 자회사인 앤트 파이낸셜(蟻金服)이 기록적인 45억달러의 자금을 조달하는데 성공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같은 자금조달은 지난 1월 끌어 모은 33억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것은 물론 이 회사가 당초 목표로 했던 35억달러보다도 많은 것이다.
앤트 파이낸셜은 이달 초 수요 조사 이후 자금 조달 목표액을 15억달러에서 35억달러로 대폭 상향했다. 이번에 회사가 조달한 45억달러는 지금까지 전 세계 인터넷 기업들이 조달한 단일 자금 규모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앤트 파이낸셜의 기업가치는 600억달러로 평가됐다. 이는 미국 차량공유앱 우버(620억달러)와 맞먹는 수준이며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450억달러)를 뛰어 넘는 것이다.

국부펀드인 중국투자공사(CIC)와 중국 건설은행이 앤트 파이내낸셜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밖에 앤트 파이낸셜의 주주인 중국 생명과 중국 우정저축은행의 모기업인 중국 우정그룹 등도 동참했다.
앤트 파이낸셜은 이번에 모든 투자금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생체 인증 기술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해 쓰겠다고 밝혔다.

앤트 파이낸셜은 알리바바가 지난 2014년 기업공개(IPO)를 하기 전 분리됐다. 이 회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결제 서비스 알리페이는 매일 4억5000만명의 실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으며 1억7000만건의 거래가 이뤄진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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