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국정역사교과서의 편찬기준을 7월께 원고본이 나오면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7월에 원고본이 나오고 이후 개고를 거쳐 11월에 편찬기준과 집필진을 공개하겠다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 역사교육정상화추진단 단장을 겸하고 있는 김동원 교육부 학교정책실장은 "편찬기준 정도는 원고본이 나왔을 때 공개할지 검토를 해볼 수도 있지 않겠냐는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발표 내용과 범위에 대해서는 법무법인에 법리해석을 요청하고 있다"면서 "부정 여부를 판단하기 쉽지 않은 문제이며 법적 처리가 가능한 부분과 교육부 자체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부분이 어느 선인지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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