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회장 김성봉)는 광주지역 금형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해 산업자원통상부 복합금형산업 지원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재직자 대상 금형설계아카데미를 3월에 개설, 25일 수료를 개최했다.
금형 제작은 크게 설계/해석→가공/조립→시험생산/측정의 3단계로 나뉘는데 이중 금형설계는 금형제작공정에서 공법, 단가, 납기 등 핵심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기술파트다. 높은 설계 능력은 금형제작의 오류를 줄여 줘 조립 후 재가공 비용과 시간을 절약해 금형 기술력의 선진화를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인식되고 있다.
금형 설계기술은 과거 2D로 시작해 현재는 3D 설계가 보편화 되고 있다. 해외 바이어 등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2D와 3D를 동시에 대응 가능한 설계인력 양성이 시급한 상황이다.
9명의 수료생들은 “이번 25일간의 교육이 개인은 물론, 소속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앞으로 각각의 파트에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금형설계 전문가로 발전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사)한국금형산업진흥회에서는 재직자의 직무능력향상을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금형설계뿐만 아니라 머시닝센터, 와이어컷팅기 등과 같은 가공분야, 측정 및 해석분야의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문승용 편집국부장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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