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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울대와 빅데이터 공동 연구·청년 펀드 플랫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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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실률 높은 고시원 셰어하우스로 리모델링 등 공동 협력 사업 관련 논의

[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시는 서울대학교와 함께 맞춤형 빅데이터를 분석·연구해 서울의 도시 문제 해결책을 제시하는 '어반 데이터 사이언스 이노베이션 캠퍼스(가칭)'를 오는 10월 개포디지털혁신파크 내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또한 우수 청년 창업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청년 펀드 플랫폼' 구축에도 상호 협력한다. 시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이 조성한 322억원 규모의 펀드 등과 연계해 서울대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서울대는 청년 창업기업에 대한 교육, 멘토링, 마케팅, 창업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로스쿨 도입 등으로 공실이 증가하고 있는 신림동 고시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 주거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청년밀집지역에 1인가구용 셰어하우스를 클러스터화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시가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리모델링형 사회주택'과 연계, 공실률이 높은 고시원을 셰어하우스로 리모델링하고 이를 주변시세 대비 50% 수준의 '반값월세'로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26일 오전11시30분부터 서울대 본관 4층 대회의실에서 이번 공동 협력 사업 관련 내용을 논의한다. 박원순 시장과 성낙인 총장은 이날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서울대학교는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문제 해결에 필요한 정책발굴 ▲지속가능한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 및 맞춤형 교육 실시 ▲청년 창업생태계 구축 ▲문화자산 공유 등을 상호 협력한다.

이날 서밋 종료 후 박 시장은 서울대 창의공간 '해동 아이디어 팩토리'를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는다. 박 시장은 "서울에 소재한 대학들의 역량은 서울의 성장을 견인하는 중요한 자산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있어 대학의 참여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대학의 다양한 제안사항에 귀 기울여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동반자적 협력관계가 양질의 청년일자리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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