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 대상은 학교 주변 식품안전보호구역에 있는 모든 식품조리·판매업소로, 학교매점을 포함해 3만4000여개에 이른다.
또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교육부와 지자체 및 어린이 식생활 안전보안관 합동으로 학교 주변 불량 어린이 기호식품 근절 캠페인을 벌이며, 이 기간 1000원 미만의 어린이 저가 기호식품 제조업체 237개소를 대상으로 불법 식품첨가물 사용과 어린이 정서 저해식품 제조 행위, 유통기한 경과 원료 사용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한다. 지난해의 경우 237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점검에서 7곳을 적발한 바 있다.
인터넷에서 판매되는 도시락이나 수제 초콜릿 등도 다음달 2일부터 31일까지 불법 판매 여부를 집중 모니터링한다.
식약처는 "이번 안전관리 강화를 통해 어린이에게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이 제공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모두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안전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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