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채권단 자율협약 신청은 자회사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 가능성이 사라졌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라며 "하지만 한진해운 관련 익스포저 약 9000억원(지분 장부가치 5200억원, 한진해운 신종자본증권 2200억원, 신종자본증권 관련 TRS계약 1571억원)에 대한 처리가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또 "현재 자본금 수준을 감안하면 추가적 자본조달 추진 가능성이 있다"며 "예상보다 부진한 항공화물 시황과 장거리 노선 경쟁 심화, 일본 지진영향 등을 감안하면 1분기 이후 실적은 낮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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