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현진 인턴기자]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여야 통틀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위를 지켰다.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4·13 총선 이후 처음 앞질러 2위에 오른 가운데 반 총장, 안 대표, 문 전 대표의 3강 구도가 예측되고 있다.
24일 국민일보가 지앤컴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성인 남녀 1063명을 대상으로 벌인 차기 대통령 선거 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보도에 따르면 26.4%의 지지를 받은 반 총장이 1위를 차지했다.
4위에 오른 오세훈 전 서울시장(6.4%)과 박원순 서울시장(6.0%),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4.1%), 더민주 김부겸 당선인(3.8%), 무소속 유승민 의원(2.8%), 안희정 충남지사(1.7%) 등의 지지율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1∼3위 지지율 합계는 61.2%로, 조사 대상에 포함시킨 나머지 10명 후보의 지지율을 더한 것보다 큰 것으로 나타나 4·13 총선 이후 '3강 체제'가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손현진 인턴기자 free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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