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특허청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와 공동으로 ‘2016년 적정기술 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회에는 학생·발명가들이 특허정보를 활용해 고안한 총 83건의 작품이 출품, 현지에서 겪게 되는 생활문제를 해결하고 소득을 증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대회는 적정기술(선진국과 개도국 사이 중간 수준의 기술)에 대한 수요 발굴로 개도국 내 지식재산권에 관한 인식을 높인다는 의미를 갖고 있기도 하다.
$pos="C";$title="우리나라 특허청이 2010년~2015년 개도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 개발·보급해 온 적정기술 전파사업의 추진 경과 지도. 특허청 제공";$txt="우리나라 특허청이 2010년~2015년 개도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 개발·보급해 온 적정기술 전파사업의 추진 경과 지도. 특허청 제공";$size="550,296,0";$no="2016042414030642414_3.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이에 앞서 특허청은 지난 2010년부터 사탕수수 숯(차드), 대나무 주택(네팔), 조리용 스토브(과테말라), 오일추출기(필리핀) 등 적정기술을 10개국에 개발·보급하는 한편 이듬해부터는 세계지식재산기구 한국신탁기금을 활용해 8개국에서 총 10회의 경진대회를 개최해 왔다.
임현석 특허청 다자기구팀장은 “이번 대회가 중미권 지역과의 지재권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전문가 및 국제기구와 함께 우리가 강점을 지닌 지식재산 분야에서 개도국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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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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