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올해 쌀·밭·조건불리지역 등 농업직불금 신청이 오는 29일 마감되므로 신청을 서둘러줄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에는 6월 15일까지 접수했으나 올해는 농한기를 이용해 농가들이 편리하게 신청토록 접수 기간을 한 달 앞당겨졌다.
신청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으로 실제 경작하는 농업인이어야 한다. 또 농업 외 종합소득이 3천 7백만 원 이상이거나 농지면적이 1천 ㎡(300평) 미만인 자는 제외된다.
쌀소득보전직불금의 경우 신청 대상은 지난 1998년부터 2000년까지 벼, 미나리, 연근, 왕골을 재배해 논농업에 이용된 농지다.
조건불리지역직불금은 농업 생산성이 낮고 정주 여건이 불리한 지역의 소득보전을 위한 것으로, 경지율 22% 이하, 경사도 14% 이상 지역의 농지와 초지가 대상이다.
전종화 전라남도 농림축산식품국장은 “농업직불금이 실제 농가소득 보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나 적극적인 홍보에도 불구하고 신청 시기를 놓쳐 누락되는 사례가 종종 있다”며 “아직까지 신청하지 못한 농가는 신청 마감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신청을 서둘러달라”고 당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