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니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계약 규모는 약 48억원으로 작년 매출액의 8%에 해당하며 양산 전력화 물량 총 16식을 2018년도까지 납품하게 된다.
휴니드가 공급하는 사단정찰용 UAV의 보조통신링크 장비는 비행체 및 지상통제장비, 이착륙통제장비, 지상중계장비에 탑재하여 운용하게 되며, 비행체와 지상장비 간의 비행체 통제명령, 측위정보, 상태정보, 획득영상을 송수신하여 비행체 및 지상장비에 제공한다.
휴니드의 이번 사업은 과거 스마트무인기(Smart Unmanned Air Vehicle, SUAV), 무인전투기(Unmanned Combat Air Vehicle, UCAV) 및 사단정찰용 UAV 개발 실적을 바탕으로, 무인항공기 분야의 첫 양산사업 참여라는데 그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세계 양대 항공업체인 보잉, 에어버스와 협력해 진행하는 항공전자 사업에 더불어 무인항공기 시장까지 진출함으로써 항공산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진입하는 신호탄이라고 휸히드 측은 설명했다.
신종석 휴니드 대표는 “휴니드가 개발한 핵심 보조통신링크 장비가 장착된 사단정찰용 UAV가 전력화되면 비무장지대(DMZ) 일대에서의 적 도발을 공중무인정찰기를 통해 조기에 특수전부대의 침투를 탐지함으로써 적의 의도를 파악하여 효과적으로 무력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항공산업은 최첨단 융합산업의 집합체로 산업 파급효과가 매우 크고 수출물량의 지속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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