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까지 50억 투입해 108ha 대규모 객토사업 추진…고품질 잔디육성
[아시아경제 문승용] 전국 잔디의 최대 생산지인 장성군이 고품질 잔디 육성을 위해 토양 체질개선에 나섰다.
전국 잔디 생산량의 62%를 차지하며 잔디의 메카로 알려져 온 장성잔디는 오랜 기간 계속된 잔디 출하과정에서 토양층이 유실되고 그에 따른 토양환경 악화가 잔디 품질저하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겪어왔다. 여기에 건설경기 하락과 잔디수요 감소로 잔디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등 대내외적인 여건이 더해져 잔디농가의 시름이 깊어져 왔다.
잔디생산 농가에게 오랜 숙원이었던 이번 객토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건강한 토양자원을 보충하고 양질의 토질관리로 고품질 잔디 생산을 위한 든든한 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화학비료 사용량과 농약투입량을 절감하는 친환경재배기술을 알리는 계기로 삶아 토질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장성군은 잔디임산물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친환경고품질장성잔디명품화육성사업’을 유치하는 등 잔디산업을 육성하는 한편 침체된 잔디산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10억 원 이상의 예산을 투입해 토양개량제 공급과 잔디생산장비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문승용 편집국부장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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