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와 여수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기후보호주간 행사’를 24일까지 거북선공원 등 시내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기후보호주간에는 ‘친환경 교통문화 정착 캠페인’을 비롯해 ‘수중 정화활동’, ‘승용차 없는 날 운영’, ‘1가정(사무실) 1전등 끄기’, ‘우리 바닷길 시민 건강걷기 대행진’, ‘유초등생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날인 21일 오후에는 여수시의회 소회의실에서 ‘해양생태의 중요성과 국제해양관광 도시 발전 비전’에 대한 강연회를 연다.
또 이날 제46회 ‘지구의 날’과 연계해 여수시 전역에서 ‘승용차 없는 날’ 시민 참여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먼 거리는 대중교통을 이용함으로써 대기배출가스를 줄여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에 기여하는 행사다.
이와 함께 오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1시간동안 ‘1가구(사무실) 1전등 끄기’ 행사도 진행된다.
23일 오전 9시부터는 웅천 친수공원 야영장에서 학생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바닷길 시민건강 걷기 대행진’이 열린다.
특히 오전 11시부터 거북선공원 야외공연장에서는 기후보호주간 기념식과 함께 환경그림 그리기 대회,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이날 거북선공원 내 행사장에서는 이마트 여수지점이 한국부인회에 기부한 리퍼브제품(재활용품) 2만점에 대한 할인 판매행사가 진행된다. 판매 수익금은 전액 탄소중립 프로그램 및 불우이웃 돕기에 쓰일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기후보호주간 행사가 시민들에게 저탄소 생활 실천에 대한 동기 부여와 공감대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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