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안방에서 광저우 에버그란데에게 완패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 탈락 위기에 좋였다.
포항은 1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ACL 조별리그 H조 5라운드 홈경기에서 광저우에게 0-2로 졌다. 포항은 이번 결과로 1승 1무 3패 승점 4에 머물면서 광저우(승점 5)에게 조 3위 자리를 내주고 4위로 떨어졌다. 포항은 20일 시드니FC와 우라와 레즈 간 경기에서 우라와가 져야 마지막 6차전에서 희망을 살릴 수 있게 됐다.
포항은 후반전에 반격에 나서 보려 했지만 2분 만에 두 번째 골을 내줬다. 후방에서 날아온 긴 패스를 가오린이 받아서 수비수들을 따돌린 뒤 오른발 슈팅을 때려 2-0을 만들었다.
포항은 뒤늦게 공격의 실마리가 풀리면서 광저우의 골문을 두들겼다. 하지만 원했던 골은 나오지 않아 0-2로 무릎을 꿇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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