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순창군 풍산면 소촌마을에 살고있는 김동예(75), 김성영(46) 모자가 최근 아름다운 마을가꾸기를 위해 써달라며 이팝나무를 기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팝나무는 초여름에 흰꽃이 피며 꽃이 특이하고 예뻐 관상적 가치가 큰 나무로 최근 가로수로 각광받고 있다.
평소 나무에 관심이 많았던 김성영씨는 “아직은 어린나무이지만 2~3년 후면 하얗게 물든 이팝나무 가로수가 줄지어 선 모습이 마을의 명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한기 소촌마을이장은 “소중한 묘목을 기증받아 함께 마을을 가꾸며 주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합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클린순창 만들기를 위해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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