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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경필 국회의원 당선자 60명 만난다…무슨얘기 나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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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남경필 경기지사가 오는 25일 경기지역 20대 총선 여야 당선인 60명과 회동한다. 이번 총선에서는 경기지역 총 60석 중 더불어민주당이 40석을 가져갔다. 반면 새누리당은 19석에 그쳤고 정의당이 1석을 차지해 전형적인 여소야대 정국이 됐다.

경기도는 남 지사가 이날 굿모닝하우스(옛 도지사공관)에서 도내 당선인 60명과 만찬을 겸한 도정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이날 회동에 대해 당선인들과 상견례 자리라고 밝혔지만 여소야대 정국에서 여야 간 협치 필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연정을 하고 있는 남 지사와의 만남이란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남 지사는 이날 당선 축하 인사와 함께 도정에 대한 각별한 관심, 도정 현안에 대한 국회 차원에서의 제도적 뒷받침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남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의 연정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협조를 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도 관계자는 "남 지사가 오는 7월 2기 연정체제 시작을 앞두고 연정 강화 의사를 피력하며 도내 당선인들의 협조를 구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도내 당선인들은 경기도 발전을 위해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야당 당선인들이 남 지사에게 연정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는 사회통합부지사의 권한 확대를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

또 야당 당선인을 중심으로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에 대한 언급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올해 필요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 5459억원을 도의회에 추경안으로 제출했다.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추경안을 편성해 먼저 예산을 지출한 뒤, 경기교육청으로부터 돈을 받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과 경기교육청은 무상보육은 박근혜 정부의 공약이라며 국고 지원을 주장하고 있다.

도는 앞서 남 지사와 당선인들 간 회동을 앞두고 60명의 공약에 대한 취합ㆍ분석작업에 착수했다. 서로 협력할 공통분모를 찾아 예상치 못한 갈등을 사전에 막자는 취지에서다.

한편, 이번 회동이 열리는 굿모닝하우스는 오는 20일 정식 개장한다. 굿모닝하우스는 작은 결혼식과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시민에 개방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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