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부안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발굴·선정하는 2016 부안군민대상 수상자 5명이 선정됐다.
부안군은 지난 14일 부안군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효열·산업·공익·문화·체육부문 등 5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결정했다.
효열부문 김미화씨는 25살 때 결혼 후 1년간 수원에 살다 시부모님을 모시고자 동진면으로 내려와 현재까지 시부모님을 모시고 있다.
특히 20여년 가량 거동을 못하시다 6년 전 돌아가신 시아버지를 수발하고 현재도 시어머니를 지극한 정성으로 모시고 있으며 지적장애가 있는 시누이 역시 함께 생활하면서 보살피는 등 효성이 지극해 수상자로 확정됐다.
공익부문 이금배씨는 어업인으로써 가력도 대체어항 조성 및 개선방향 제시, 새만금 행정구력 결정 협조, 새만금 외측 대체어장 조성, 새만금 풍어제 개최, 해태양식 기술보급 앞장 등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문화부문 김종문씨는 한국예총 부안지회 8~10대 지회장을 지내면서 부안군민 문화예술 사회교육원 운영으로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다양한 장르의 부안예술제 개최로 지역예술 의의 및 가치 홍보,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의 발산을 위한 예술제 개최로 미래의 도전정신 고취 등에 공헌했다.
체육부문 김총회씨는 전북요트협회 전무이사, 부안군청 요트실업팀 코치·감독, 대한요트협회 훈련이사 등을 맡으면서 후진양성에 매진해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년 부산아시안게임?년 도하아시안게임?년 인천아시안게임 등에 출전시켜 3차례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지도자로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다.
또 부안 궁항 요트경기장 신축과 격포항 요트마리나 유치·신설 및 제1회 새만금 국제크루징 요트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대한민국 새만금 수도 부안을 국제적으로 알리고 신산업 해양스포츠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오는 5월 6일 열리는 제4회 부안마실축제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메달이 주어진다.
부안군 관계자는 “부안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발전을 위한 공로가 큰 군민들을 발굴·선정해 자긍심을 일깨우고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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