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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한끼]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고추잡채와 꽃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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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는 여러 가지 재료를 섞어놓은 형태로 우리나라식 잡채와 중국요리에 잡채가 있다. 우리나라식 잡채는 여러 가지 채소와 고기를 각각 익혀 무치는 형태의 숙채를 대표하는 요리로 명절 음식에는 빠지지 않고 등장한다. 1~2인분씩 만드는 잡채보다는 넉넉히 만들어야 그 맛이 제대로 나서 가족들이 많이 모이는 특별한 때에 잡채를 만들게 된다. 그래서 라면처럼 쉽게 끓여서 맛보는 잡채도 상품으로 등장했지만 잡채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당면만 가득하고 말린 채소 후레이크가 전부인 잡채에 절대 만족할 수가 없다.


그러나 중국요리 잡채는 우리식 잡채와 만드는 방법이 차이가 있다. 채소와 고기를 넣는 것은 비슷해 보이나 재료를 차례차례 넣어 볶게 되니 볶음요리에 속한다. 물론 우리식 잡채와 중국식 잡채에 맛이 다르니 비교 대상이 될 수는 없지만 주재료 한 가지를 넉넉히 넣어 만드는 중국식 잡채는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고추잡채는 그 대표적인 요리법으로 고추나 피망을 넉넉히 넣고 볶아주고 당면이 들어가지 않는 대신 꽃빵을 곁들여 먹으면 그 맛도 잘 어울린다. 한 가지 요리로도 넉넉한 고추잡채와 꽃빵, 삼시 한 끼지만 마음도 넉넉해진다.


고추잡채와 꽃빵
고추잡채와 꽃빵

고추잡채와 꽃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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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재료(2인분)

쇠고기(등심) 150g, 청피망·청양고추 1개씩, 양파 1/2개, 꽃빵 8개, 다진 파 1술, 다진 마늘 1술, 청주 0.5술, 굴소스 1.5술, 고추기름 0.5술, 후춧가루 약간, 식용유 1술


쇠고기 밑간 재료

달걀 흰자 1술, 녹말가루 1술, 간장 0.3술, 청주 0.5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 요리 시간 30분

1. 쇠고기는 5cm 길이로 채 썰어 분량의 양념으로 밑간한다.

2. 청피망은 5cm 길이로 채 썬다.

(Tip 청피망 대신 부추를 넣으면 부추잡채가 된다.)

3. 달군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다진 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향을 낸다.

4. 밑간한 쇠고기와 청주를 넣어 볶는다.

5.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양파를 볶다가 쇠고기, 피망을 넣어 볶다가 굴소스, 후춧가루를 넣어 간을 맞춘다.

6. 꽃빵은 찜통에 쪄서 피망잡채에 곁들인다.


글=요리연구가 이미경(http://blog.naver.com/poutian), 사진=네츄르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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