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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 맨부커상 최종후보에 올라

최종수정 2016.04.14 11:04 기사입력 2016.04.1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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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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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인서 기자] 지난달 한국인 최초로 맨부커상 후보(longlist)로 선정됐던 소설가 한강(46)이 최종후보(shortlist)에 올랐다. 이로써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리는 맨부커상의 한국인 최초 수상 가능성이 더욱 커졌다.

14일 KL매니지먼트 등에 따르면 맨부커상 선정위원회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한강을 포함한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후보 6명을 발표했다. 한강은 터키의 노벨상 수상자 오르한 파묵, 중국 유명 작가 옌렌커와 함께 최종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한강은 2004년 처음 발표한 소설 '채식주의자'로 최종후보에 선정됐다. '채식주의자'는 작년 1월 영국 포르토벨로 출판사에서 영문명 '더 베지터리언'(The Vegetarian)으로 출간됐다. '채식주의자'를 영어로 옮긴 번역가 데보라 스미스도 함께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맨부커상은 노벨문학상, 프랑스 공쿠르상과 더불어 세계 3대 문학상으로 불린다. 영국 등 영연방 국가 작가에게 주어지는 맨부커상(Man Booker Prize)과 비(非)영연방 작가와 번역가에게 수여되는 맨부커상 인터내셔널(Man Booker International Prize) 부문으로 나뉘어 수여된다.

올해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은 총 155명의 작가 가운데 13명의 후보를 선정한 뒤 다시 6명을 최종후보로 올렸다.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영국 인디펜던트지의 문학 선임기자 보이드 톤킨(Boyd Tonkin)이 이끈다. 최종 수상자는 내달 16일 런던 빅토리아앤알버트 박물관에서 열리는 공식 만찬 자리에서 발표되며, 수상자에게는 5만 파운드(약 8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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