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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산수' 바통 이어받은 뜨는 상품은? '착즙주스·아침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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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즙주스 2013년 211억원에서 272억원으로 약 30% 성장
전체 주스 시장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상황
아침식사 대용식도 2009년 매년 10% 이상 성장세 이어가

'탄산수' 바통 이어받은 뜨는 상품은? '착즙주스·아침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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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음료업계가 정체된 시장에 새로운 대안으로 낙점한 '착즙주스'와 '아침 대용식'시장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음료 업체들은 이 시장이 최근 5년 간 10배 이상 성장한 탄산수 시장만큼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소비자 공략에 나서고 있다.

14일 시장조사업체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전체 주스 시장 규모는 2013년 9370억, 2014년 8570억, 2015년 8290억원으로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반면, 착즙주스 시장은 지난해 272억원을 기록, 2013년의 211억원과 비교해 약 30% 성장했다.
착즙주스는 첨가물없이 과일이나 채소를 그대로 짜낸 건강 음료로 최근 아침식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맞벌이 부부와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아침식사 대용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착즙주스 시장은 풀무원이 200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웅진식품과 매일유업이 그 뒤를 다투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12월 대형마트에 한정적으로 '델몬트 파머스 주스바'를 출시했던 롯데칠성음료가 다음달 페트 제품을 출시, 본격 경쟁에 나설 예정이다.

매일유업은 '플로리다 내추럴'을 판매중이며 한국야쿠르트도 비농축과즙공법으로 착즙한 '석류진'을 출시해 판매중이다. 롯데칠성의 경우 '델몬트' 브랜드로 다져온 주스시장 1위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어 향후 시장의 판도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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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아침식사 대용식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TNS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아침식사 시장 규모는 2009년 7000억원대에서 지난해 1조원대로 커지며 매년 10% 이상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수요가 높아지자 식음료 업계는 간편하면서 영양가 높은 음료 형태의 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을 선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전통의 베지밀은 합성착향료나 방부제가 전혀 들어 있지 않은 식물성 영양 음료로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으며 풀무원녹즙은 옥수수와 감자, 우유를 듬뿍 넣어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수프 형태의 아침대용식 '핸디밀 화이트'를 출시했다.

매일유업의 '맘마밀 요미요미 슈퍼푸드 밀크'는 세계 3대 슈퍼곡물인 퀴노아, 오트, 렌틸콩과 매일유업의 1A등급 우유를 섞었다. 각종 영양소와 식물성 단백질이 포함된 슈퍼곡물, 필수 아미노산이 함유된 동물성 단백질인 우유를 조합해 균형있는 영양 설계를 마쳤다.

음료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입맛이 다양화되고 원물 그대로의 맛과 향을 즐기기를 원하는 소비자와 아침대용식으로 마시는 음료를 택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며 "이들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 할 것으로 여겨져 탄산수에 이어 새로운 효자 상품으로 등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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