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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예고편 보니, '명민한 브로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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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수사 사진=NEW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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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윤 인턴기자] 영화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는 실력도 싸가지도 최고인 사건 브로커 '필재'가 사형수로부터 특별한 편지를 받은 뒤, 경찰도 검찰도 두 손 두 발 다 든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배후세력에 통쾌한 한 방을 날리는 범죄 수사물이다.
영화 출연진으로 충무로 최고의 연기파 배우 김명민, 김상호, 성동일, 김영애가 모여 기대를 고조시킨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주인공 필재를 연기한 배우 김명민의 이름을 재치 있게 활용한 '무덤까지 간 사건 '명민'하게 파헤쳐주마!'라는 카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콧등에 붙인 반창고를 만지며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필재(김명민)의 모습을 유쾌하게 담아낸 이번 포스터는 신이 내린 브로커 필재의 통쾌한 활약을 기대케 한다.
메인 예고편은 '필재'가 사형수로부터 한 통의 편지를 받으며 시작한다. "넌 경찰이었던 애가 봉투 주는 게 참 자연스러워"라는 예고편 속 대사는 한때 '필재'가 경찰이었음을 짐작케 해 관객들의 궁금증을 자극한다.

'대해제철 며느리 살인사건'의 사형수 '순태'(김상호)가 보낸 편지에 변호사 '판수'(성동일)는 "이런 사건은 근처도 가면 안 돼"라며 '필재'에게 경고하지만, 직감적으로 수상함을 느낀 '필재'의 "빤스까지 싹 벗겨줄게"라는 대사가 유달리 사납다. 오는 5월 개봉 예정.



이종윤 인턴기자 yagub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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