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FC서울의 스트라이커 데얀(35)이 3년 만에 만나는 전남 드래곤즈와의 맞대결에 대해 기대감을 드러냈다. 특히 스테보(34)와의 득점 대결을 기다린다.
서울은 전남과 10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4라운드 원정경기를 한다.
데얀은 "3년 만에 대결하는 전남과의 경기다. 언제나 그랬듯이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스테보와도 3년 만에 다시 만난다. 10년 동안 아시아무대에서 꾸준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스테보를 보면 믿기 어려울 정도다. 아직 개인적인 친분은 없지만 오르샤, 유고비치도 같은 동유럽권의 선수들이라 들었다. 동향(同鄕)의 선수들과의 대결인 만큼 더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진지하게 경기에 임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은 앞으로 일주일동안 이어지는 정규리그 3연전(전남, 광주, 수원FC)을 잘 치르기 위해 전남과의 경기에 스타트를 잘하려 한다. 데얀이 득점포를 가동하면 승리를 노리는 서울에게는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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