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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조미 김’, 중국 대륙 ‘강타’에 수출량↑

최종수정 2018.08.14 22:17 기사입력 2016.04.0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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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국내산 조미 김이 중국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이 덕분에 지난해 조미 김 수출규모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7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수출된 조미 김은 총 2억2000만달러로 2011년 1억2000만달러보다 1억달러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규모가 5552억달러에서 5268억달러로 5.1%가량 감소한 것을 감안할 때 조미 김의 수출량 증가는 괄목할만한 성과로 평가받는다.

관세청은 국내 조미 김의 중국 현지 수출규모가 커지는 데 자유무역협정(이하 FTA)의 영향이 컸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

가령 5년 전 국내 조미 김의 대표적 수출 국가는 일본이었다. 하지만 2012년 한미 FTA 체결·발효 이후부턴 수출국 순위가 미국, 중국, 일본 등으로 뒤바뀌었다.
미국이 FTA 발효를 기점으로 관세를 즉시 철폐(6%→0%)하면서 판매량이 늘기 시작했고 이를 계기로 2013년부터는 미국이 국내 조미 김 업계의 가장 큰 수출시장이 됐다는 얘기다.

이와 같은 예로 현재 중국에서도 한중 FTA의 영향에 힘입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

실제 FTA가 발효된 지난해 중국으로의 조미 김 수출규모는 2014년보다 49%가량 증가(4000만달러→6000만달러)했고 올해 1월~3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1% 증가해 두 자릿수 증가를 유지했다.

관세청은 이 같은 추세가 꾸준히 유지될 때 올해 연말에는 조미 김의 대표 수출국이 미국에서 중국으로 재차 뒤바뀔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기도 한다.

또 이면으론 한중 FTA 발효로 조미 김에 부과되던 관세(종전 15%)가 올해 13.5%로 떨어진 데 이어 발효 20년째 되는 해부터는 전면폐지(0%)된다는 이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했다.

이와 관련해 관세청은 향후 조미 김을 포함한 우리나라 농수산식품이 수출 상대국에서 관세인하 혜택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FTA 활용 상담과 홍보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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