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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보여주는 콘텍트 렌즈"…삼성, 특허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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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자가 보는 사물 검색 실시간으로…그 결과 망막에 직접 제공
선명한 정보 제공·스마트 글라스 대비 시야각↑…증강현실 구현에 유리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증강현실(AR)을 위한 스마트 콘택렌즈 특허를 출원했다.
특허정보넷 키프리스는 5일 삼성전자 가 지난 2014년 9월 출원한 '증강현실을 위한 스마트 콘택트 렌즈와 그 제조 및 동작방법'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에는 증강현실을 위한 스마트 콘택트 렌즈와 이를 제조하고 동작하는 방법 등이 담겨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스마트 콘택트 렌즈를 '아이 마운드 디스플레이(EMD)'로 칭하면서 착용자의 안구 망막에 직접 정보(데이터)를 디스플레이하는 방식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별도의 아이 트래킹이 필요하지 않으며, 착용자의 시선 거리나 초점 거리에 상관없이 정보를 생생하게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스마트 콘택트 렌즈를 고안하게 된 배경에 대해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스마트폰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헤드업 디스플레이나 구글 글라스 등이 등장하고 있다"며 "이들은 머리에 장착돼 안경 부분에 영상이 투사되는 방식으로 착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영상의 품질이 영향을 받을 수 있고 시야각이 좁아질 수 있어 증강현실을 구현하는 데 미흡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착용자의 움직임이나 초점 거리에 상관없이 선명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고 시야각을 키우기 위해 이 같은 제품을 떠올렸다는 설명이다.
콘텍트 렌즈의 표면이나 내부에 디스플레이 유닛을 직접 장착하고 디스플레이 영역을 조절할 수 있어, 스마트 콘택트 렌즈의 시야각은 지금까지 소개된 프로젝션 타입의 스마트 글라스의 시야각보다 훨씬 커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로 인해 증강 현실 구현에 더욱 유리할 수 있다는 것.

스마트 콘텍트 렌즈는 스마트폰과 같은 외부기기와 연동돼 착용자가 보는 사물에 대한 검색이 실시간으로 이뤄지고 그 결과가 착용자의 망막에 직접 제공된다. 따라서 착용자는 사물에 대한 검색과 그 결과를 보기 위한 별도의 디스플레이가 필요하지 않다. 이를 위해 스마트폰 등을 들여다봐야하는 불편함이 줄어든다는 설명이다.

스마트 콘택트 렌즈는 렌즈 중앙에 배치된 디스플레이 유닛과 연결된 주변장치, 주변장치를 덮는 보호막 등을 포함한다. 제조 과정에는 디스플레이 유닛을 형성하는 과정과 디스플레이 유닛을 콘택트 렌즈의 중앙에 장착하는 과정, 콘택트 렌즈 상의 상기 디스플레이 유닛 둘레에 이와 연결되는 주변장치를 형성하는 과정, 디스플레이 유닛과 주변장치를 덮는 보호막을 형성하는 과정 등이 포함됐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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