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검찰은 이날 성명을 통해 "파나마 페이퍼스라는 이름으로 국내외 언론 매체들이 기술한 사실이 수사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어떤 범죄가 일어났는지, 피의자는 누구인지, 금융적인 손실은 어느 정도인지를 밝히는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파나마가 자금 세탁과 어두운 금융거래의 중심축이라는 오명을 털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국가 이미지를 지켜내겠다"고 강조했다.
파나마와 같은 조세회피처는 그 자체로는 불법이 아니지만 다른 국가로부터 과세를 피하고 자금을 세탁하며 재산을 은닉하는 데 주로 활용된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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