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bLabNet는 2005년 담배규제 기본협약(FCTC)에 따라 담배제품이나 연기 등 배출물 검사를 위한 시험법을 개발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29개국 37개 기관이 가입돼 있다.
식약처는 담배 성분분석에 대한 시험법 개발 등 과학적 기반 마련을 위해 2014년부터 담배안전관리 연구를 수행하고 담배연기 중 '니코틴'과 '타르'에 대한 유해성분 분석 능력을 인정받아 국제적으로 공인된 시험기관(ISO 17025)으로 지난해 인정받았다.
또한 니코틴과 타르외에 담배성분에 들어있는 벤젠, 톨루엔과 같은 휘발성 유기화합물뿐 아니라 니켈, 납 등의 중금속에 대한 함량 분석법 24개를 마련했다.
식약처는 "이번 가입으로 담배 성분분석에 대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담배 성분 분석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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