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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카디리극장, CGV 손 잡고 내달 2일 재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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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피카디리 1958

CGV피카디리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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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50여 년 전통의 피카다리 극장이 'CGV피카디리 1958'이라는 이름으로 재개관한다.

CGV는 피카디리 극장이 전세대가 영화로 소통하는 색다른 콘셉트의 문화 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치고 내달 2일 문을 연다고 30일 밝혔다.
피카디리 극장은 1958년 충무로 인근에서 반도극장으로 출발해 단성사, 서울극장과 함께 종로 극장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곳이다. 지난 50여 년의 한국영화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어 과거의 향수를 느끼려는 영화 팬들의 발걸음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CGV는 지난해 8월 피카디리 극장 건물 소유주와 15년 장기임대 계약을 맺고 단계적으로 건물을 개조했다. 전문적인 극장 운영으로 피카디리가 지닌 상징성과 지리적 이점이 배가될 것으로 기대한다.

CGV피카디리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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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눈에 띄는 공간은 지난 반세기 피카디리를 빛낸 작품과 배우들을 기록하기 위해 지하 2층 로비에 마련한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이다. 관객과 영화인들이 1960년부터 최근까지 시대별로 뽑은 배우 스무 명의 모습과 메시지를 전시했다.

지하 4층에 마련한 핸드 프린팅 갤러리에는 과거 피카디리 극장 앞 스타광장에서 만날 수 있었던 영화인들의 핸드 프린팅이 당시 모습 그대로 전시됐다.
김소현 CGV피카디리 1958 점장은 "피카디리는 부모 세대의 청춘을 상징하는 극장이자 영화사적으로 큰 의미가 있는 장소"라며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새로운 극장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세대에 특별한 소통의 장소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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