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최근 광주에 사는 친척을 찾기 위해 입국한 재일교포 민원인 이모(61)씨의 사연을 접수하고 30년 만에 친척과 만날 수 있도록 주선해 화제다.
시는 출국 전에 이 씨가 친척을 만날 수 있게 광주지방경찰청, 동 주민센터 등에 민원인의 딱한 사정을 전하며 협조를 당부했다.
이 씨는 시를 통해 지난 29일 사촌형 이 모(68)씨의 연락처를 받고 이날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30년 만에 만난 후 영암에 사는 또 다른 친척 집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30일 일본으로 출국했다.
한편, 시는 지난 2월부터 생활 속 시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묵은 민원이나 고질민원, 집단민원에 대한 해결책을 착고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매주 목요일 ‘직소민원 처리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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