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달 편의점 매출이 도시락, 수입맥주 등의 판매가 늘며 30%이상 급증했다. 반면 대형마트, 백화점, 기업형슈퍼마켓(SSM)의 매출은 모두 줄었다.


30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월 편의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1.4% 늘었다. 이는 점포 증가, 담배값 인상 효과, 도시락·즉석커피 등 식품류의 판매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 들어 1~2월 편의점 매출은 1년 전보다 31.4% 늘었다. 2월 매출을 전월 대비로 살펴보면 생활용품, 잡화를 제외한 주요 품목의 매출이 감소하며 4.9% 줄었다.


지난달 편의점을 제외한 대형마트(-7.0%), 백화점(-1.9%), 기업형슈퍼마켓(-0.5%)등의 매출은 설 특수 분산효과로 감소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설 명절 특수가 2월에만 반영되었으나, 금년도에는 1월, 2월로 분산되면서, 이와 관련된 업태·상품의 2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고, 기타 매출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대형마트는 전년 동월 대비 영업일수는 1일 늘었으나 설 명절 시기차이로 인한 과일, 정육, 통조림, 선물세트 등 판매는 감소했다. 1월 11.0% 증가세에서 2월 -7.0%로 돌아서며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백화점은 결혼 시즌행사로 가정용품 판매가 증가한 반면, 식품, 선물세트 등의 판매가 줄며 2월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1.9% 감소했다. 1~2월 누적 매출은 3.5% 증가했다. 잡화를 제외한 여성의류, 남성의류, 가정용품, 해외유명브랜드, 식품 등 주요 품목의 매출이 모두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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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M 역시 설 명절 관련 상품 판매가 줄면서 전년동월대비 0.5%, 전월대비 5.7% 감소했다.


상품군별로는 설 명절 관련 품목인 식품(대형마트 -8.3%, 백화점 -16.6%)의 매출 하락세가 컸다. 백화점에서는 결혼 시즌 행사의 영향으로 가전제품 등의 매출이 증가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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