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0평 규모 송도 컨벤시아에서 대관행사…'롯데 블랙 슈퍼쇼' 개최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롯데백화점이 인천 송도에서 초대형 쇼핑박람회인 '롯데 블랙 슈퍼쇼'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총 250억원 규모다.
다음달1~3일, 7~10일 총 두 차례 개최되는 이번행사를 위해 롯데백화점은 인천 1호선 '인천대 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송도 컨벤시아를 대관했다. 지난해에는 세텍(1회)과 킨텍스(3회) 등에서 대관행사를 통해 총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1차 행사에서 다양한 품목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10대 파격가 줄서기 상품전'을 준비하고 핸드백, 바람막이 점퍼, 선글라스 등을 한정판매한다. 멀버리, 에트로, 마크바이제이콥스 등 유명 명품브랜드의 핸드백, 액세서리, 의류 등의 해외 병행수입 제품들도 최대 70% 할인한다. '여성 스타일링 대전'을 통해 원피스, 재킷 등을 할인판매하고, 골프용품 특가전도 선보인다.
해외명품, 주얼리·시계, 모피, 가전·가구 제품을 100만원 이상 구매할 경우 구매금액의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며, 매일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는 칫솔치약 세트, 주방세제(2종) 등의 감사품도 증정할 계획이다.
이밖에 고객 특성에 맞는 다양한 행사 및 먹거리를 준비했다. 아동을 동반한 가족을 위해 1차 행사 때 터닝메카드(1일 300개 한정), 헬로카봇 등을 판매하는 토이저러스 아동 완구 행사를 선보인다. 만석 닭강정, 삼진어묵, 풍년제과 등 다양한 먹거리 음식도 준비했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대형 대관행사는 경기불황을 타개하는 하나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고있다"면서 "올해에는 지역별로 이슈가 되는 상권에서 대규모 대관행사를 진행해 소비를 증진시키고 파트너사의 재고 부담을 덜어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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