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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성수기 전략…대한항공 '늘리고' vs 아시아나 '줄이고'

최종수정 2016.03.29 11:16 기사입력 2016.03.2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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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항공사들이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각기 다른 노선 전략을 펼치고 있다. 대한항공 은 장거리를 포함한 다양한 노선에서 공격적인 증편에 나서는 반면 아시아나항공 은 일부 고수익 단거리 노선 증편에 주력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양대 항공사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올 하계기간(3월27일~10월29일) 국제선에서 전년 하계 대비 주 9회 감편한 주 1716편을 운항한다. 대한항공은 올 하계기간 주 1020편을 운항해 전년 하계(980편)대비 4.1% 운항편을 늘렸다. 아시아나항공은 696편을 운항해 전년 하계(727편) 대비 4.3% 운항편이 감소했다.
대한항공은 미주 5개 노선, 유럽ㆍ러시아 7개 노선과 함께 지방발 중국 노선(대구~선양)을 증편한다. 5월 중순부터는 인천~파리(주1회), 인천~밀라노(주1회)를 운항하고, 최대 성수기인 7월 중순부터 8월 중순까지는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매일 1편이 늘어난 주 14회 운항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올해 영업이익 목표인 7700억원을 달성하기 위해 성수기 기간을 앞두고 고수익 장거리 노선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대한항공의 탑승률은 전년보다 2.2% 포인트 늘어난 76.9%을 기록했지만 수익단가는 10% 줄었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블라디보스토크(2월), 인천~양곤, 인천~발리(3월) 노선 폐지에 따라 해당 노선의 운항이 없어졌고 방콕 노선은 주4회를 감편했다. 베트남 다낭과 타이베이 노선을 각각 주 3회씩 증편했다.
다른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전년 533회 운항에서 올해 892회 운항으로 운항 횟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다. 제주항공 은 전체 매출액의 10%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 노선을 확대한다. 지방공항을 기점으로 전체 20개 노선에서 왕복 283편의 전세기를 운항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청주~양저우 노선 18회, 제주~마카오 노선 47회, 부산~산터우 노선 16회 등을 추가 운항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성수기 기간 중국인 방한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부정기편 운항을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 에 진에어는 오는 7~8월 인천~코타키나발루를 주 7회, 인천~삿포로를 주 12회, 인천~마카오를 주 5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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