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29일 이런 내용의 '2016년 경기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도는 먼저 직접일자리 분야에 4217억원을 들여 3만4338개의 일자리를 만든다. 이를 위해 노인일자리 지원사업, 노숙인 자활지원, 따복공동체지원센터 운영 등 75개 사업을 추진한다.
직업능력개발훈련을 통해 4212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기로 하고 여기에 334억원을 투입한다. 대표적 사업으로는 아이돌봄 지원, 여성IT전문교육, 군인가족 맞춤형 취업교육 등이다.
도는 고용장려금 분야에101억원을 투입해 534개의 일자리를, 로컬푸드 직매장 및 경기도 굿모닝론 운영 등 창업지원 20개 사업에 359억원을 들여 6136개의 새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이외에도 산업, 문화, 국토ㆍ환경, 농림ㆍ해양ㆍ복지 분야 72개 사업에 5조265억원을 투입해 7만6395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만든다.
도는 아울러 중소기업 및 뿌리산업 육성, 문화콘텐츠 육성, 미래형 농정ㆍ해양ㆍ복지, 미군 반환공여구역 활용 및 접경지역 개발 등 72개 사업도 추진한다. 또 첨단산업단지 확충, 자연보전권역 입지규제 및 개발제한구역 조정, 대학유치 및 물류단지 조성 등 지역별 5개 민간사업을 지원해 4766개의 일자리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도는 699억원을 투입해 경기 벤처센터 허브 조성, 비정규직 고용개선, 일자리재단 설립 등 12개 사업도 추진한다.
오병권 도 경제실장은 "가칭 경기도 일자리 재단 설립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포괄적인 공공 고용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