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증시의 변동성과 주요 도시의 부동산 시장 과열이 중국 투자자들을 금 시장으로 이끌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인들은 관심은 미국의 투자 이민 비자(EB-5)에도 쏠린다. 미국에 50만달러 이상을 투자해 10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한 외국인에게 주는 EB-5 비자는 중국인이 쓸어가고 있다. 미국 국무부 산하 이민국(USCIS)에 따르면 지난해 EB-5 신청자 1만7691명 중에서 중국인의 비중이 80%를 넘어섰다.
EB-5 비자는 처음 도입된 1990년에는 인기가 없었지만 미국의 부동산업계가 외국인 자본을 유입하는 수단으로 이용하면서 각광받기 시작했다. 특히 뉴욕시 등에서 고급 부동산 개발업자 등이 이 비자를 이용해 중국 자본을 집중적으로 끌어들였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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