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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월 '7차 당대회' 공식절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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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한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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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북한이 5월 7일부터 개최 예정인 7차 노동당 대회 준비를 위한 공식절차에 착수했다.

대북 소식통은 29일 "북한은 이달 중순부터 36년 만에 열리는 당 대회에 보낼 시·군 단위 후보자를 선발하는 절차에 들어갔다"며 "다음달 초에는 도(직할시) 단위 당조직에서 당 대회에 참가할 대표자를 선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당 대회 참가자는 통상 시·군-도(직할시)-중앙의 단계를 거쳐 결정된다. 시·군 단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하면 도 단위에서 선출하고 중앙당에서 걸러내는 방식이다.

이밖에 중앙당 지도부서의 부부장 이상 등 각급 당 조직의 당연직 참가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통은 "과거 사례를 고려할 때 내달 중순까지는 당 대회 참가자 명단이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당 대회에 참가하는 대표자 선거절차와 선출비율은 당 중앙위원회에서 정한다.

앞서 1980년에 개최된 6차 당 대회의 대표자 선출비율은 당원 1000명에 결의권 대표자 1명, 후보당원 1000명에 발언권 대표자 1명이었다. 이에 따라 6차 당 대회에는 결의권 보유 대표자 3062명과 발언권만 가진 대표자 158명이 참가했다.

또 1970년 11월에 개최된 5차 당 대회는 12일간, 1980년 10월에 열린 6차 당 대회는 5일간 열렸다.

노동당 규약에 따르면 당 대회 사업은 ▲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검사위원회의 사업 총화 ▲당의 강령과 규약 채택 및 수정 ▲당의 노선과 정책, 전략전술의 기본문제 토의·결정 ▲당 총비서 추대 ▲당 중앙위원회와 중앙검사위원회 선거 등이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집권 5년차를 맞아 이번 당 대회에서 핵·경제 병진노선을 재확인하고, 인민생활 향상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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