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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트먼 "원유 시장 약세 계속…투자자들 희망 버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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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가트먼

▲데니스 가트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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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원자재 투자의 대가 데니스 가트먼(사진)이 최근 국제유가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원유 시장이 약세를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갖지 말라고 조언했다.

가트먼은 28일(현지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저유가로 억눌려있던 생산이 재개되고 있다"면서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많으며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트먼은 현재 미국에서 300~400개 정도의 시추공들이 생산을 제한하고 있는데 이들의 공급이 재개되면 유가가 다시 하방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중기 가격이 배럴당 42달러 수준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고 장기적으로도 47달러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술의 발달로 이는 생산자들이 수익을 달성할 수 있는 유가 수준이라고 가트먼은 설명했다. 이밖에 미국 이외에도 남미와 아프리카 국가들 역시 프래킹 기술 발달에 따른 셰일붐을 맞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렇게 될 경우 글로벌 원유 공급은 확대될 것이다.

가트먼은 또 다음달로 예정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회의에서 생산 동결과 관련한 긍정적인 소식이 나오지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시장이 OPEC 회의를 앞두고 유가 상승을 점치는 분위기인 것이 놀랍고 재미있다"라고 덧붙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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